과거는 유리벽처럼 내 삶을 둘러싸고 있다. 삶을 살아가며, 나는 그 유리벽들을 통해 과거의 잔상을 본다. 유리벽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지개처럼 변신한다. 누구도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유리벽은 아마 인생의 끝까지 이어져 있을 것이다. 일생 별로 후회해본 적은 없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가벼운 후회가 밀려온다. 나는, 그리고 우리는 이제 어떤 유리벽을 만들며 살아가게 될까. 먼 훗날, 우리는 그것들을 보며 미소짓게 될까.
20120107
@Shenzhe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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