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청계천 옆, 커피집 건조한 일상

초여름 치고는 창백한 햇살.

조금 추워서,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C와 함께 수동 카메라와 아날로그적 감성과 그리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옆에서 터지는 V의 넉살 좋은 웃음.

마냥 이대로여도 좋겠다, 싶을 정도의 봄날 오후.

 

 


20090517 종로, 서울

Eximus, Agpa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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